빛나는 보름달 아래서 타지 마할을 보는 것은 대낮에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입니다. 타지 마할은 매달 보름달이 뜨는 날과 그 전 이틀, 그 후 이틀로 5일간 야간 투어가 가능합니다. 인도 고고학 조사 부서에서는 야간 투어 티켓을 시작 전 24시간 동안 판매하지만 잠정적인 투어 날짜 리스트를 타지 마할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야간 투어는 밤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여러 조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한 조의 인원은 50명이며 달빛 아래의 타지마할을 약 30분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룻밤에 야간 투어를 할 수 있는 사람 수는 총 400명 정도입니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차례가 오기 30분 전 집합 장소인 쉴프그람 컴플렉스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 곳은 타지 마할의 동쪽 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건물 내부 입구는 밤에는 출입이 불가하므로 관람객들은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구경해야 합니다. 야간 투어에서 가방과 휴대폰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가능하지만 영상 촬영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금요일 또는 라마단 기간의 달에는 야간 투어가 없습니다. 보름달이 뜰 날짜를 표시한 달력이 미리 배포되지만 날짜는 항상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