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카 호수는 1100 평방 킬로미터에 걸쳐 분포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고사리 호수다.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관광지 중 하나로 푸리에서 약 37km 떨어져 있다. 칠리카만의 독특한 위치와 물 구성으로 100여 종의 어류, 게, 기타 바다 동물들에게 이상적인 보금자리가 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이라와디 돌고래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벵골 만과 평행하게 달리면 바닷물이 호수로 흘러든다. 겨울이면 수천 마리의 철새들이 이곳으로 몰려들는데, 그 중에서도 분홍색 홍학이 사람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조화된 패턴으로 공중에 날아가는 새떼를 보는 것은 아름다워 보인다. 호수의 얕은 물은 거대한 습지와 저지대, 섬들을 에워싸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날바나 섬과 칼리자이 섬이다. 다양한 식물과 동물로 이루어진 날바나 섬은 칠리카 성소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칼리자이 섬에는 칼리자이 여신이 살고 있으며, 지역 어부들의 숭배를 받고 있다. 이 섬에서는 1월에 매년 열리는 마카르 산크란티 축제 동안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 여러분은 호수 주변을 정기적으로 타는 보트를 빌릴 수도 있고 수줍은 이라와디 돌고래가 눈에 띄는 곳으로 여러분을 데려다 주는 특별한 보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푸리의 다른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