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크리트 불교 문헌을 티베트로 번역한 린첸짱포가 지은 가장 큰 곰파 알치 수도원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이다. 관광객들은 주요 부처인 비로자나 라캉, 로타바 라캉, 잠양 라캉, 섬삭 라캉과 같은 다양한 사당과 사찰에서 경의를 표할 수 있다. 주요 불상은 비로자나불이지만, 다른 작은 불상들도 주불상을 묘사하고 있다. 이 수도원의 독특한 면은 이곳의 그림들이 탕카 양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인도풍 예술을 자랑한다. 이 수도원을 짓기 위해 린첸짱포는 카슈미르 계곡에서 화가, 카버, 조각품 등을 들여왔다고 한다. 도시의 변두리에 위치한 이 수도원은 서기 1000년경에 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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