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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티스가르의 수도인 라이푸르는 번창하는 동안 여러 왕국의 거점으로,...
구자라트의 가장 큰 도시는 수백 년 된 모스크의 화려한 건축물과 현대의...
공원 끝에 있는 벽에는 여전히 36개의 총알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총격을 피하려던 사람들이 우물로 뛰어들어서 이후 우물에서 많은 시체를 꺼내야 했습니다. 이 곳에서 죽거나 부상당한 2000명의 인도인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이 설립되었습니다. 공원에 있는 순교자의 전시실에서 이 끔찍한 학살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켜 인도 독립 투쟁의 궤도가 바뀌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는 1920년에서 1922년의 비협조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학살 이후 마하트마 간디는 “불굴의 인도인들이 일어나 모국을 자유롭게 하리라”고 선언했습니다.
와가 보더는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 국경의 군대 전초 기지로 암리차르와 파키스탄의 도시 라호르 사이에 있습니다. 암리차르에서 28km 떨어져 있으며 이웃한 파키스탄으로 들어가는 주요한 육로 중 하나입니다. 많은 건물과 도로, 방벽들뿐만 아니라 매일 거행되는 국기하강식이 인상적입니다. 국기하강식이 진행되는 동안 문 양쪽에 보병이 부동자세로 서 있습니다. 문이 열리면 인도와 파키스탄 쪽에서 각각 한 명씩 두 명의 군인들이 서로에게 다가가 험악한 표정을 교환합니다. 그 후 그들은 악수를 하고 문 양쪽에서 동시에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기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양국 사람들은 이 과정을 보려고 모여듭니다. 국경의 인도 쪽에는 스와른 자얀티 드와르(골든 쥬빌리 게이트)라고 쓰인 거대한 문이 있고 이 곳에서 와가 보더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국기하강식은 암리차르에서 꼭 보아야 할 극적인 구경거리입니다.
밤이 가까워지면 하루가 끝남을 알리는 조명이 켜집니다. 군중이 박수를 치고 국가를 부르면서 애국적인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와가 보더 근처의 다른 명소는 시크 제국의 이름높은 장군이었던 샴 싱 아타리의 사마디(장례 기념물)입니다. 장군의 가족들의 사마디 또한 저수지 옆에 있습니다.
성자와 시크교 구루, 전사, 기타 중요한 시크 지도자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또한 고대 기록과 무기, 주화가 풍부하게 소장되어 있습니다. 장서가 잘 갖춰진 도서관과 더불어 시크 예술가들의 그림과 악기, 연필화와 총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구루 고빈드 싱의 개인 소장품에서 나온 유물들도 보관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나무 빗(캉가), 활과 화살, 전사들이 터번에 끼우는 쇠로 된 차크라(둥근 고리 모양 무기), 그리고 철사로 된 쇠 자켓(산조) 등이 있습니다.
암리차르는 아름답고 많은 숭배를 받는 황금사원, 즉 스리 하르만디르 사힙으로 유명한데 이 사원은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 중 하나입니다. 이 사원은 2층으로 된 건물로 상단의 절반이 400kg의 금박으로 덮여 있으며, 덕분에 황금사원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시크 제국의 지도자인 마하라자 란짓 싱이 19세기에 건립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원의 나머지 부분은 보석과 준보석으로 상감된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졌습니다. 문양에는 피에트라 두라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대사원은 규모에서부터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킵니다.
황금사원에 들어가기 전에는 경의의 표시로써 머리를 가리고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구르바니(성가)가 들려오는 사원의 평화로운 영적 기운이 영혼을 안정시킵니다. 또한 이 곳에서는 구루 카 랑가르(공동체 식사)가 열려 매일 20000여명의 사람들에게 카스트나 믿음, 성별에 관계없이 무료 식사를 제공합니다. 이 식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모든 일을 하며 이는 매우 귀중한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