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바유르는 케랄주 주에서 가장 거룩한 순례장소이자, 구루바유르 사원이라는 유명한 사원이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비슈누 신의 화신인 구루바유라판 신에게 봉헌된 구루바유르 사원은 구루바유르 스리 크리슈나 사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구루바유르 사원의 주신인 구루바유라판 신은 마하비슈나의 정통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네 개의 팔에 각각 산크(소라), 차크라(수레바퀴), 가다(직장), 파드맘(연꽃)을 들고 있다. 이 사원은 ‘남쪽의 드와르카’라고도 불린다. 비슈누 신의 화신인 구루바유라판 신이 크리슈나 신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신은 드와르카에서 태어날 당시 부모의 꿈에 현시됐다고 한다.이 사원의 건축 양식은 특히 눈여겨 볼 만하며 그 웅장함에 넋을 잃게 만든다. 지성소는 얇은 구리판에 금박을 입힌 두 겹의 지붕으로 설계돼 있다.물라비그라(성상)은 파탈란자나 실라(금속보다 더 단단한 화강암의 변형)로 만들어졌으며 지극히 성스러운 것으로 존경받는다. 지성소의 오래된 문은 금박을 입힌 빗장이 채워져 있으며 황금종으로 장식돼있는데, 모두 은에다 금박을 입힌 약 101개의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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