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은 청정하고 부드럽게 흐르는 단시리 강, 다른 한쪽은 아름다운 숲이 우거진 초원, 나갈랜드의 매력적인 도시 디마푸르는 미개척지지만 기복이 없는 여행지다. 조용한 평온에 젖어 있던 디마푸르에는 강력한 카차리 일족의 고대 수도였으며 고대 유적지인 모놀리스, 사원, 목욕탕, 제방이 있는데 모두 AD 13세기까지 이 마을의 역사적 뿌리를 추적하고 있다.

큰 강 근처의 도시를 뜻하는 디마푸르는 나갈랜드와 마니푸르의 일부에 이르는 관문 역할을 하며, 또한 이 두 주의 부족 문화를 반영하기도 한다. 도심 곳곳이 상업 중심지로 번화한 반면, 다른 곳에는 언덕역처럼 우거진 초원이 있다. 울창한 숲, 솟아오르는 폭포, 우뚝 솟은 산으로 둘러싸인 디마푸르는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위안을 찾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 도시 안팎에는 카차리 라자바리 유적과 같은 역사적 관심사가 있는 곳이 여럿 있으며, 라즈푸크후리, 파담푸크후리, 바문푸크후리, 조르푸크후리 등의 전차 잔해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