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콜람의 차바라 마을에 있는 코탄쿨랑가라 데비 사원은 3월 한 달 동안 인도의 가장 매력적인 사원 축제 중 하나인 차마야빌락쿠 축제를 개최한다. 의식의 일환으로 남성들은 여성 복장을 하고 신성한 차마야빌락쿠나 전통 램프를 들고 사찰을 돌아다니며 주신을 위한 헌신을 표현한다. 실크 세리와 자스민 화환, 반짝이는 보석으로 장식된 수천 명의 남자들이 아름답게 비치는 등불을 우아하게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매혹적인 경험이다. 제사는 저녁에 시작하여 새벽까지 계속되며 19일간의 긴 축제 중 마지막 이틀에 열린다. 신자들은 절 문에서 건달음무두까지 긴 줄을 서서 자정에 신하를 맞이하기 위해 등불을 들고 줄을 선다. 절은 조명과 등불, 일신적인 음악으로 정교하게 꾸며져 있어 신성한 분위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 동안 사찰 단지는 참가자들에게 가발과 다른 화장품을 대여해주는 작은 노점들로 줄지어 있다. 이 유명한 사원 축제는 케랄라의 다른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신자들을 끌어 모은다. 전설에 따르면, 한 무리의 소년들이 코코넛을 돌판 위에 부딪쳐 부러뜨리려고 했는데, 놀랍게도 돌판에는 순식간에 피가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점성가들은 이 돌에 바나두르가 신성한 기운이 담겨 있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돌 주위에 사원을 짓도록 현지인들에게 지시했다. 사찰 역사학자들은 이 절의 첫 번째 기도회가 여자 복장을 한 소년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렇게 해서 이 특이한 풍습이 시작되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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