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신 하누만 경에게 바쳐진 원숭이 사원은 함피의 인기 있는 명소다. 도시의 주요 유적을 벗어나 퉁가브하드라를 가로지르는 산수유로, 안자네야 언덕에 위치해 있다. 민속에서는 하누만 경의 출생지를 나타낸다고 한다. 힌두교 신화에 따르면 하누만 경은 마타 안자나에서 태어났으며, 따라서 그의 출생지는 안자네야드리(안자네야의 언덕이라는 뜻)라고 불리게 되었다. 언덕 꼭대기에 앉아 있으면 멀리 절이 보이고, 그 위로 올라가는 계단 자국이 있다. 오르기 위해 40분 정도 손을 잡고 있어라. 이 절에는 하누만 경의 모습이 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내부에 라마 경과 시타 여신을 위해 만들어진 작은 사당이 있다. 사원이 푸른 논밭과 코코넛 나무 심기, 수평선까지 뻗은 폐허를 내려다보고 있어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 일대는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거센 강물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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