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연꽃 모양으로 지어진 바하이 연꽃사원은 멀리서도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고요한 경유지다. 보편적인 대의와 공동의 신앙으로 모든 인종과 민족의 단결을 지향하는 바하이 종교에 속한다. 모든 종교와 신앙의 사람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이 절에 들어갈 수 있고, 각각의 종교적인 사투리를 부를 수 있다. 1986년 이란계 캐나다인 건축가 파리부르츠 사흐바가 설계한 이 사원은 흰색 대리석 꽃잎 27장으로 연꽃 모양을 하고 있다. 약 40m 높이의 중앙 홀에 9개의 문이 열리며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질 무렵 숨이 막힐 듯한 물웅덩이가 아홉 개 있다. 그 절은 건축 설계로 전세계에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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