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지역에 위치한 헤일베두의 작은 마을은 한때 호이살라 제국의 수도(10~14세기) 역할을 했으며 웅장한 사원으로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 헤일베두의 대표적인 명소는 호이살레슈와라(Hoysaleshwara)와 케다레쉬와라(Kedareshwara)의 쌍둥이 사원이다. 이 쌍둥이 사원 단지에는 시바 경의 차량인 난디(황소신)의 두 거대한 조각상이 들어 있다. 사찰 내부에는 무려 108개의 기둥을 볼 수 있다. 이 기둥들은 서로 닮았지만 다른 디자인 패턴을 가지고 있다. 성전 벽에는 브라흐마 경, 비슈누 경, 시바 경과 같은 힌두교의 신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그들은 또한 마하바라타 같은 힌두교 서사시의 장면들과 코끼리나 말과 같은 동물들의 모습을 정교하게 조각한 이미지들을 특징으로 한다. 성전에는 태양의 신 수리아 경에게 바치는 별도의 생텀도 있다. 헤일베두는 벵갈루에서 약 212km 떨어진 곳에 누워 흥미로운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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